에버랜드 안에도 숙박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홈브리지'인데, 에버랜드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1박 2일 동안 여유롭게 에버랜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24년 03월 초, 에버랜드 홈브리지 캐빈 호스텔 신관 주니어스위트를 예약하여 가족들과 알차게 에버랜드를 즐겼습니다.
에버랜드 홈브리지 예약 및 객실 타입
에버랜드 홈브릿지 예약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또는 '에버랜드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홈브리지는 본관(단체)과 신관(가족단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가족끼리 다녀왔기 때문에 캐빈 신관을 이용했습니다.
캐빈 신관은 ① 온돌룸 ② 주니어 스위트 ③ 프리미엄 스위트 3가지 객실타입이 있습니다. 요일 및 시즌(성수기/준성수기)따라 요금은 차이가 있는데, 저는 목요일에 숙박을 해서 주니어 스위트 (더블)을 27만원에 예약하였습니다.
에버랜드 홈브리지 약도 및 주차장
에버랜드 홈브리지는 별도의 공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장도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에버랜드 홈브리지'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별도의 내부 주차장이 홈브릿지 숙소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차공간 및 주차간격도 넓어서,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홈브리지의 체크인 시간은 15시부터이지만, 숙박일 15시 이전에 방문하여도 주차장 사용이 가능합니다. (숙박부터 체크아웃까지 주차 상시 사용가능 및 별도 주차요금 미부과라고 홈페이지에도 공지되어 있습니다)
체크인은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캐빈홀>의 프런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홈브리지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캐빈홀 바로 왼쪽에 에버랜드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캐빈홀을 바라보고 왼쪽의 건물이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캐빈 호스텔 신관>입니다. 참고로 홈브리지에는 편의점이 있는데 24시간 운영은 아니라서, 캐빈홀 프런트에 있는 편의점 오픈시간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홈브리지 캐빈홀 오른쪽 뒤쪽이 CU편의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일반 편의점보다도 20%정도는 비싼 것 느낌이라, 꼭 필요하신 것만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버랜드 홈브리지 캐빈호스텔 신관 로비 및 복도
홈브리지 캐빈호스텔 신관은 캐빈홀을 바라보고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로비로 들어가면 바로 3층입니다.
캐빈호스텔 신관 로비에는 정수기와 인형뽑기,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는 부스들이 있습니다.
오래된 시설이기 때문에, 올드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물씬 풍기지만, 로비 및 복도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에버랜드 홈브리지 캐빈호스텔 신관 주니어스위트 (더블베드 2개)
홈브리지 캐빈호스텔 신관은 객실당 최대 8명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홈브리지 캐빈호스텔 신관 주니어 스위트>를 이용하였습니다. 주니어스위트는 침대사이즈에 따라 ① 퀸(퀸베드 1개) ② 더블(일체형 퀸베드 2개) ③ 트윈(퀸베드 2개) 3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더블베드 2개로 이용하였습니다.
주니어스위트는 침대, 냉장고, 옷장, 화장대, TV, 테이블, 의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냉난방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데, 들어가니 객실온도가 28도로 설정이 되어 있어 엄청 후끈했습니다. (더울 정도로 따뜻해서, 문을 조금 열어놓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ㅎㅎ) 비누/치약/칫솔 등 기본적인 어메니티도 제공이 되었는데, 24년 03월 29일부터는 객실이 50개 이상 숙박시설에는 일회용품 무상제공이 금지된다고 하네요...ㅠ
냉장고에는 생수 2병이 들어있었고, 화장대에는 헤어드라이기도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세면대와 화장실, 샤워실은 분리되어 있었는데 화장실 변기에 비데가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홈브리지는 장미원(로즈가든)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니어스위트 객실은 5층에 위치하고 있어, 발코니에서 에버랜드 장미원이 바로 보였습니다. 다만 높은 나무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시야를 가리긴 했습니다. (나뭇잎이 무성한 계절에 가시면, 더 안 보일 것 같은...ㅎ)
발코니에서 갤럭시24 울트라 10배줌으로 찍어본 에버랜드 놀이기구 콜럼버스대탐험(바이킹)입니다. 갤럭시24 울트라 카메라 성능 좋네요 ㅎㅎ
에버랜드 홈브리지에서 에버랜드 가는 방법
에버랜드 홈브리지는 에버랜드와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앙 캐빈홀 왼쪽 통로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통로 앞에 계신 직원분께 이용권을 보여드리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홈브리지 투숙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런트 데스크에서 할인된 가격의 에버랜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2DAY이용권인데, 성인(대인)은 74,000원 / 소인 62,000원에 2일간 이용권(2일 에버랜드종일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홈브리지에서 에버랜드를 가는 길은 표지판등으로 안내가 잘 되어 있고, 가는 길도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홈브리지에서 에버랜드로 가는 왼쪽 통로는 계단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유모차나 웨건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캐빈홀 프런트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계단이 없는 우회로를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둘째 날 우회로를 알게 되어, 첫날은 낑낑대며 유모차를 들고 이동했습니다 ㅠㅠ
홈브리지 캐빈호스텔에서 에버랜드로 이동하는 통로는 중간중간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홈브리지 캐빈호스텔은 장미원(로즈가든)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렇게 바로 장미원(로즈가든)과 연결됩니다.
장미원(로즈가든) 바로 위쪽은 유아놀이기구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서 아이들과 바로 놀이기구를 이용하시기에도 편리합니다. 정문 쪽도 여기 있는 <스카이크루즈>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03월 초는 개학 및 개강시즌이라 소풍을 오는 단체인원들이 없어, 놀이동산에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저는 3월 초 목요일에 에버랜드에 방문하여, 전체적으로 매우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파리, 로스트밸리, 아마존익스프레스 등 유명한 놀이시설은 거의 대기 없이 바로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 슈퍼스타 푸바오도 이때는 볼 수 없어서, 더욱 한산했던 것 같습니다 ^^;;
에버랜드 홈브리지 예약도 비성수기 일~목은 상대적으로 쉽게 가능합니다. 에버랜드를 1박 2일 일정으로 여유롭게 즐기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 에버랜드 숙소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에버랜드 홈브리지>입니다.
※ 이 리뷰는 직접 숙박상품을 구매하고 작성한 리뷰로, 광고비나 원고료를 받지 않고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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