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커피자판기에서 율무차를 자주 사 먹곤 했습니다. 한 번은 친구가 우유를 뽑아먹길래 무슨 우유를 자판기에서 뽑아먹냐고 뭐라 했었는데, 그러자 한번 먹어보라는 친구의 말에 마셨던 한 모금이 자판기 우유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나중에는 학교 앞 교회자판기에서 1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발견해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이 하교하고 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그 시절 자판기 우유맛을 느낄 수 있는 <담터 달콤고소한 자판기 우유맛 한잔>입니다.
01. 담터 자판기 우유맛 한잔 - 박스
제가 구매한 <담터 자판기 우유맛 한잔>은 50개입 제품으로, 우연찮게 커뮤니티의 핫딜게시판에 올라온 것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 홀린 듯이 구매했습니다 ^^;; 박스에도 '그때 그 시절 옛-날 우유맛'이라고 적혀있네요 ㅎㅎ
제품의 박스 양 옆에는, 영양정보 및 먹는 방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스틱 1포는 22g이며, 따뜻한 물 100ml과 1포를 넣고 잘 저어 드시면 됩니다. HACCP 인증마크도 바로 눈에 들어오네요.
박스 하단에는 다른 커피스틱박스 제품처럼, 스틱을 편리하게 뽑아먹을 수 있도록 별도의 뜯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해서 상단 손잡이 부분을 먼저 뜯었습니다... ^^;;;
02. 담터 자판기 우유맛 한잔 - 영양정보
<담터 달콤 고소한 자판기 우유맛 한잔>의 영양정보는 스틱 1포(22g) 당 85 칼로리입니다. 당류는 11g으로 많은 편이네요 ^^;; 실제로 굉장히 단 제품이기 때문에, 하루에 1잔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담터 자판기 우유맛 한잔> 스틱은 22g으로, 일반 커피스틱보다 굉장히 묵직합니다. 스틱상단은 쉽게 개봉할 수 있는 이지커팅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스틱 상단에도 '깔끔하게 톡!'이라고 적혀있네요 ㅎㅎ
03. 담터 자판기 우유맛 한잔 - 맛
<담터 자판기 우유맛 한잔>은 제품명 그대로 예전 자판기 우유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대로 당류가 많아 굉장히 단 제품이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물의 양을 조절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씩 자판기 우유가 생각날 때가 있어 어떻게 이렇게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을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제조사인 <담터>는 홈페이지의 연혁을 보니 80년대 초반 자판기용 분말차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연혁이 깊은 회사였습니다. <담터>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전통차 스틱 제품들이었는데, 다소 생소한 이 <자판기 우유맛 한잔>을 발매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 자판기에서 율무차나 우유를 뽑아 마시던 추억이 있는 분들에게는, 그때 그 시절 옛-날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담터 달콤 고소한 자판기 우유맛 한잔>입니다.
※ 이 리뷰는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작성한 리뷰로, 광고비나 제품제공을 받지 않고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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